[주목!신기술] 이노스 ‘캔틸레버 확장형 보도부 설치 기술’

작성자
inos0722
작성일
2026-03-27 01:27
조회
24

프리스트레스 구조장치로 보도부 처짐 현상 개선



 

가압시 반력에 의한 솟음 유지

부재 모듈화 제작해 시공성 개선

크레인 등 중장비 사용 필요 없어

공사 기간, 기존 공사의 80% 수준


[e대한경제=이계풍 기자] 구조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캔틸레버 확장형 보도부 설치 기술이 국토교통부의 건설신기술로 지정됐다.

12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에 따르면 ㈜이노스(대표 옥지우)의 ‘가압스프링 장치를 이용해 프리스트레스(prestressed)가 도입된 캔틸레버 확장형 보도부 설치 기술’이 최근 국토부의 건설신기술(제938호) 인증을 받았다.

신기술은 프리스트레스가 도입된 캔틸레버와 친환경 데크플레이트(deck-plate), 논브라켓(non-bracket) 울타리 등으로 구성된 확장형 보도부 설치 기술이다. 보행 하중 등에 따른 보도부 처짐 현상을 개선한 게 특징이다.

시공은 교량 단면에 시공한 앵커볼트에 브라켓을 설치한 후 보도부를 지지하는 거더와 결합한다. 이후 각 거더 하단부에 압축스프링을 끼워 넣은 프리스트레스 구조장치를 부착해 캔틸레버를 완성하고 나서 장선, 데크, 울타리 순으로 시공한다.

신기술의 핵심은 프리스트레스 구조장치에 있다.

기존 공법은 교량 측면부에 거더를 설치한 후 곧장 보도부 바닥면과 울타리를 설치하는 방식이다. 별도의 하중저감 및 진동흡수 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아 거더 지점부에 집중되는 하중과 보도 하중으로 인한 처짐을 보정할 수 없는 구조다.

반면, 신기술은 미리 긴장한 프리스트레스 강재를 거더 하단부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지점부 하중을 상쇄시켰다. 또한, 보도 하중에 따른 처짐 현상을 최소화하고자 구조장치 외부에 압축스프링을 설치함으로써 가압 시 반력에 의한 솟음 상태를 항시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부재 모듈화 제작에 따른 시공성 개선도 신기술의 강점이다.

거더 위로 설치되는 바닥면은 데크플레이트 방식을 적용했다. 고정 클립이 적용된 사전 제작 합성 목재 바닥판(데크)을 단순 끼워넣는 방식으로 바닥면 시공을 완료한다. 울타리 역시 기둥재를 속주와 결합한 후 난간재를 끼움 결합하는 방식으로 시공할 수 있도록 설계했기 때문에 크레인 등 중장비 사용이 필요 없다.

모듈화 방식이 적용된 만큼 공기(工期) 단축 효과도 뛰어나다. 신기술은 기존 공법을 활용한 공사기간의 80% 수준으로 공기를 앞당길 수 있다.

친환경성도 뛰어나다. 거더 위로 설치되는 바닥재는 폐목분, 폐플라스틱 등 폐자원을 활용한 친환경합성목재다.

신기술은 강원 원주시가 발주한 ‘동부순환로∼벽산블루밍간 도로 개설공사’(2018.3∼2020.3) 등 4곳의 건설현장에 적용됐다.

이노스 관계자는 “신기술은 교량과 도로의 옹벽 부위를 활용한 인도 및 자전거 도로의 설치뿐만 아니라 스카이로드, 해상보도교 등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